농협 조합장 음독 자살 _벨기에나 모로코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비정규직 직원의 재계약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던 경북 청송의 한 농협 조합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북 청송군 현동면 남청송농협 조합장실에서 조합장 64살 신 모씨가 농약을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비정규 직원들의 재계약을 합의한 뒤 다시 노사합의서 내용을 수정하자고 요구했다가 노조측이 이를 거부하자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노사양측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남청송 농협은 비정규 직원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파업 등으로 노사가 첨예한 대립을 보여오다 어제 비정규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