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공인인증’→‘금융인증’ 서비스 개시_귀하의 입금 요청이 거부되었습니다._krvip

금융결제원은 17일 공인인증서비스를 대체할 ‘금융인증서비스’를 우리은행(우리원뱅킹)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음 달 시행될 개정 전자서명법에 따른 것으로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인증 서비스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개정법 시행일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은행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고객이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cloud·가상 저장공간)에 보관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특수문자를 포함한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에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간편 비밀번호 또는 패턴(잠금 해제 동작), 지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자동으로 기한 연장도 됩니다.

[사진 출처 : 금융결제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