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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통해 기무사 개혁안을 마련해 국방부에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무사 규모를 30% 이상 줄이거나 국방부 본부로 흡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통해 기무사 개혁안을 논의합니다.

[장영달/국방부 기무사개혁위원회 위원장 : "(기무사의) 정치개입이나 민간인 사찰이나 특권 의식을 통한 군 사기 저하 이런 것들이 다시 발생하지 못하도록…."]

주요 개혁안으로는 기무사를 존치하면서 인력 규모를 계급별로 30% 줄이는 방안, 기무사 간판을 떼고 국방부 본부 조직으로 두고 규모를 30%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청'으로 두고 민간인 청장을 두는 방안도 일부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국 천여 명 정도로 추산되는 지역별 기무부대인 이른바 '60단위 기무부대'는 폐지하는 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무 개혁위의 개혁안이 채택되면 일단 4천2백여 명인 기무사 인원이 3천여 명으로 줄고 장군 수도 최소 3~4명 이상 줄게 됩니다.

국방부는 기무 개혁위의 보고 내용과 국방부 자체안 등을 토대로 개혁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한 뒤 최종 개혁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