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준 해병 제 1사단장 이재돈 소장 등 5명 구속 수감_돈을 벌다 편지를 포장하다_krvip

뇌물 준 해병 제 1사단장 이재돈 소장 등 5명 구속 수감_벨파스트 베팅_krvip

유근찬 앵커 :

국방부 검찰부는 오늘 해군 인사비리와 관련해서 진급을 둘러싸고 뇌물을 준 해병 제 1사단장 이재돈 소장 등 5명을 구속 수감했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진급을 청탁하면서 뇌물을 준 혐의로 오늘 국방부에 구속된 현역 군인은 해병 제 1사단장인 이재돈 소장, 합참전력기획부 차장인 이의근 준장, 해군본부 기획과장인 채용수 대령, 군수사령부 조달부장인 유춘식 대령, 국방대학원의 이재덕 대령 등 장성 2명과 대령 3명입니다. 부인을 통해 진급 비리를 처음으로 폭로한 서인교 대령은 이들과 함께 영장이 신청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재돈 소장은 진급을 청탁하면서 조기엽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6천만 원을 준 혐의이고 이의근 준장은 90년 장성진급 때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에게 2억 원을 준 혐의입니다. 또 이재덕 대령 등 4명의 대령도 5천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뇌물액수가 적거나 혐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10여명의 현역 해군 장교들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