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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크리스마스 전에 실종된 30대 여성이 약 6주 만에 산속에서 구조됐다.

지난해 12월 22일 실종된 네 아이 엄마 셸리 크룩스(36) 씨가 5일 저녁 7시쯤 웨스트코스트의 푸나카이키 인근 산속에서 한 등산객에게 발견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6일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속에서 길을 잃고 6주 동안 다친 다리로 헤매고 다니던 크룩스 씨를 발견한 등산객은 맨 먼저 물과 먹을 것을 주고는 당국에 신고해 구조 헬기가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부상한 다리 등을 치료받은 그는 6일에야 비로소 기운을 차리고 자신이 겪은 상황에 관해 경찰에 설명했다.

5세 쌍둥이, 11세와 12세 등 모두 네 자녀를 둔 크룩스 씨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지난해 12월 22일이었다.

경찰은 "크룩스 씨가 길을 잃고 다리에 상처도 입은 상황에서 혼자 산속을 헤매면서도 6주 동안이나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등산 장비를 잘 갖추고 산속에서 생존하는 법에 대해 폭넓은 지식도 있었던 덕도 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룩스 씨는 자신을 발견한 등산객을 비롯해 그동안 수색구조 작업을 벌였던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경찰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