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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 온 뇌사가 오는 9일부터 정식으로 사망으로 인정됩니다. 따라서 심장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도 장기를 적출해 이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마는 예상되는 문제점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장기이식의 실태와 함께 뇌사 합법화의 여파를 유현순 과학부장이 정리했습니다.


⊙ 유현순 과학부장 :

장기이식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준 의사들이 이제 큰 짐을 벗게 됐습니다.


⊙ 박기일 /연세의대 이식외과 과장 :

이제 앞으로 이 법이 시행이 됨으로해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많이 활성화 되면 그런 분들이 크게 도움을 받지 않을까 기대 됩니다.


⊙ 유현순 과학부장 :

그러나 뇌사가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는 93년 20명 95년 71명 98년 168명에 이릅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뇌사자 장기이식 건수도 97년까지 313건이나 됩니다. 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장기이식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장기매매를 처벌할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본부장 :

이제는 뇌사도 죽음이나 마찬가지입니다라고 하는 법의 뒷받침 위에서 일을 하게 돼서 합법화된 가운데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일하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하는 거죠.


⊙ 유현순 과학부장 :

현재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뇌사자의 10배가 넘습니다. 개정 법에 따라 오는 9일부터는 국립의료원 장기이식 정보센터가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전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같은 권역내에서만 사망자나 뇌사자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뇌사자에 대한 판정입니다. 장기기증과 연결돼 혹시라도 뇌사자 보다는 이식자 편에서 판정이 내려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현재 치료 가능성이 없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 등 9가지 판정기준이 마련돼있고 뇌사판정위원회도 구성돼 있습니다.


⊙ 박기일 /연세의대 이식외과 과장 :

저희 나라 뇌사판정 기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우 엄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뇌사판정을 하는데 거기에 오진이 있을까봐는 걱정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 유현순 과학부장 :

뇌사가 인정됨에 따라 장기 적출과 이식수술을 의료보험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간 이식수술의 경우 보통 1억원이 듭니다. 현재 뇌사를 인정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와 미국 등 16개 나라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현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