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실종자 4800여명 _포커 토너먼트 영수증 증명_krvip

⊙앵커: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오늘 이번 참사로 인한 실종자가 480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건물 잔해 속에서 발굴된 시신도 184구로 크게 늘었습니다. 김 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흘째 구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이번 테러로 인한 실종자 수가 모두 476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줄리아니 시장은 또 건물잔해 더미에서 오늘까지 시신 184구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35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한 부상자 2000여 명은 현재 뉴욕 시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 당국은 시체운반용 비닐백 3만 개를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워싱턴 미 국방부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5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미국 국방부 건물 테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피랍 항공기 승객 64명을 포함해 적어도 200에서 25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테러사태와 관련해 연락이 두절되거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교민숫자가 오늘 현재 15명으로 줄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