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쏘아올린 연세대 큐브위성 48일 만에 교신 성공_최고의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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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간 4기의 큐브위성(초소형위성) 중 연세대팀이 만든 '미먼'(MIMAN)이 사출(분리) 48일 만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박상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쯤 미먼에서 보내는 비콘신호(간단한 위성 상태정보)를 연세대 지상국이 처음으로 수신했습니다.

이후 큐브위성이 하루에 두 번 한반도를 지나갈 때마다 연세대 지상국에서 계속 신호를 받고 있습니다.

미먼은 지난 6월 21일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7월 5일 오후 4시쯤 성능검증위성에서 분리돼 지구 주변을 돌고 있었으나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박 교수는 "미먼은 지상국과 장기간 교신이 안 되면 자동으로 통신시스템을 리셋하게끔 프로그래밍 돼 있는데, 리셋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통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먼이 너무 빠르게 회전하고 있어 태양전지판을 통한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추정돼, 회전 속도를 낮출 방안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