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딛고 기술고시 합격 _연방 대법원 장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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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급 뇌성마비 장애인이 기술고등고시에 처음으로 합격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뇌성마비 장애인인 최은형 씨는 요즘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힘든 기술 고등고시에 6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저기에서 걸려오는 축하 전화를 받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지난 95년 장애인의 몸으로 서울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최 씨는 이제 우리나라 임업분야에서 갈고 닦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은형(기술고등고시 합격자): (앞으로) 전문지식을 쌓아서 직접적으로 정책과정에 반영을 해야겠습니다. ⊙기자: 최 씨는 생후 1년 만에 앓은 뇌성마비로 남들보다 몸놀림이 불편하고 언어소통도 원활하지 않지만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은 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런 그를 어릴 적부터 묵묵히 뒷바라지 해 준 부모님의 각별한 애정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장현기(어머니): 누구한테 지지 않고 끈기 있고 좌절을 안 해요, 그냥 어떻게 하든지 한번 하면 끝까지 해요, 그것을.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없어요. ⊙기자: 장애인일수록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최 씨는 내년 4월 연수원 입소를 앞두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