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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충주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음성지역에서도 많은 논의 벼가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쓰러진 벼 대부분이 농협에서 수매를 하기로 한 품종이어서 농민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벼가 쓰러진 지 열흘이 넘었지만 일손이 부족해 세우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음성지역에서는 태풍 루사로 인해 270헥타르의 논에서 이런 피해가 났습니다. 문제는 추천과 대안 등 농협에서 수매하기로 했던 벼 품종에서 집중적으로 쓰러진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농협에서 수도권 판매를 이유로 세 가지 품종으로만 산물벼 수매를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벼가 다른 품종에 비해 약하다 보니 쓰러지는 피해가 컸던 것입니다. 농민들은 벼품질이 떨어지면서 낮은 수매 등급을 받을 것을 우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민: 이거 눌러보니까 들어가는 거예요. 물이 나와 그래서 내가 수거하면 반은 먹겠구나... ⊙기자: 농협측에서는 계약재배도 아니고 농민들이 선택한 품종인 만큼 어떤 보상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음성농협 관계자: 벼가 쓰러지면 피해가 있지만 계약 재배가 아니기 때문에 (보상을 해 줄 수 없다)... ⊙기자: 산물벼 수매대상 벼를 재배할 수 밖에 없는 농민들은 태풍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