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상수도 현대화 _포커스타 애플 다운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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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정부가 수인성 전염병의 온상이 될 우려가 높은 농어촌 지역의 간이상수도를 현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농촌마을에 설치된 지하수 탱크입니다. 마을 주민 35가구가 식수로 이용하고 있지만 소독시설이라고는 그물망에 넣어둔 염소약이 전부입니다. ⊙조영묵(마을 주민): 그걸 망에 담아서 타먹으니까 상당히 불편해요. 어떤 때는 잊어버리고 안 넣을 때는 소독이 안 되어 있어서 그냥 먹는 수도 있고... ⊙기자: 실제로 지난달 전북의 한 지하수 시설이 세균에 감염돼 30여 명의 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이 농촌마을에서는 최근 물탱크에 자동소독기가 설치됐습니다. 지하수가 들어오는 양에 비례해 염소가 자동투입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종방(경기도 평택시 은산리 이장): 이렇게 설치를 해 놓으니까 하루에 딱딱 3개나 4개 시간적으로 조정을 해 놓고 하면 아무 지장없어요, 냄새도 안 나고 먹기도 좋고... ⊙기자: 전국적으로 1만 2000곳이 넘는 농어촌 간이상수도시설에 올해 안에 모두 자동소독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김광태(환경관리공단 개발팀장): 현재 간이상수도가 상당히 열악한 상태인데 이 신기술을 도입해서 정수한다면 도시의 광역상수도에서 나오는 수질에 버금가는 그런 수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특히 축산농가가 밀집된 지역과 가구 수가 많은 부락 등 수질 오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내년부터 전자동 정수시스템을 보급시킬 계획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