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 '쌀 판로 개척' _앱은 설문조사로 돈을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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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광주입니다. 농업인들은 쌀 판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한 자치단체가 올벼쌀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공스위치를 올리자 증기로 찐 올벼쌀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가마솥에 쪘지만 대량생산을 위해 새로 개발한 찜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찐 벼는 인근 미곡처리장으로 옮겨져 껍질을 벗겨내 건조하면 올벼쌀이 됩니다. 올벼쌀은 벼가 80% 가량 자랐을 때 수확해 현미 상태로 가공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김선구(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저희들이 중앙회에 건의를 해서 이 사업이 책정돼서 금년에 이렇게 생산하게 됐습니다. ⊙기자: 지난해 5억원의 소득을 올린 보성군이 수요가 꾸준히 늘자 1억 5000만원을 들여 새로 시설을 확장한 것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벼 침수통입니다. 벼 침수통 한 개에는 벼 1톤 가량을 담글 수 있습니다. 올해 올벼쌀 80kg 한 가마는 32만원선. 일반 찹쌀보다 10만원 이상 더 비싸게 받을 수 있어서 농가에는 알찬 소득원도 될 전망입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쌀 판로 개척의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