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서비스 중단…불편 잇따라_오후에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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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인터넷 뱅킹 등 전산망 서비스가 중단돼 시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 10분쯤 농협의 전산망에 갑자기 장애가 생겼습니다.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현금자동입출금기 사용 등 모든 금융 거래 서비스가 밤새 중단됐습니다. 시민들은 카드 결재가 안 돼 식당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못하거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전승현(수원시 권선구) : "급한 업무가 있는데 안 되서 두시간째 이러고 있거든요." 농협은 단순 서버 오류 장애로,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진 승용차에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이촌동 강변북로에서 44살 최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36살 정 모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고장으로 도로 위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차선을 이탈해 승합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1시 반쯤에는 충북 청원군 남이면의 한 가구 창고에서 불이 나 170제곱미터짜리 창고 두 동을 태워 7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40분쯤에는 전남 목포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불이 나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