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받고 미분양 주택 매입…LH 전 간부 자택 등 압수수색_재커 잭커 포커 클럽_krvip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브로커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28)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LH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전직 부장 A씨의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함께 수사 의뢰된 브로커 B씨의 주거지와 서울 강남에 있는 공인중개사무소 법인 사무실 등도 포함됐습니다.

A씨는 LH 인천본부 주택매입부에서 수년간 매입임대사업 업무를 하면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B씨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매입임대주택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뒤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세보다 싼값에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LH가 사들이는 매입임대주택만 4만4천여가구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LH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