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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닐로프의 종을 아십니까? 미국 하버드대학 로웰하우스에 있는 이 종이 러시아 정교원의 다닐로프대사원의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소유권 논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2세기 모스크바 공화국의 다닐왕자가 건설한 다닐로프대사관에 매달려 있던 18개의 종은 지난 31년 무신론을 내세운 스탈린이 종들의 대학살을 자행할 때 당시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이 사들여 하버드대에 기증함으로써 살아남게 됐습니다. 하지만 하버드대학에서는 지난 71년간 신년벽두와 졸업식, 명사의 방문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로웰하우스에서 타종식을 했을 만큼 대학의 상징물이 됐고 또 법적인 의무가 전혀 없다고 발뺌을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