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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나 신체적 조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전회사가 내놓은 빨래 건조깁니다.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왼쪽, 오른쪽 자유자재로 문 손잡이를 바꿔달 수 있습니다. 집이 좁거나 구조가 복잡할 때 특히 효율적입니다. <인터뷰> 유숙현(서울 광장동) : "일단 왼손잡이인 저한테는 문을 바꿔달 수 있으니까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이 비데는 아예 원하는 곳에 기능 버튼을 리모컨처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헌(서울 하왕십리동) : "오른쪽으로 조작하는 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왼쪽으로 오니까 많이 편해졌죠. 일단 상체를 안움직여도 되니까요." 제품을 써본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업체측이 적극 받아들인 결괍니다. <인터뷰> 이승진(웅진코웨이 상품기획팀 대리) : "비데는 정말로 유아에서부터 80대 노인까지 같이 쓸 수 있는 제품이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상품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손목에 무리를 덜 주는 리모컨.. 시각장애인들이 음료수와 혼동하지 않도록 점자를 찍은 캔맥주.. 누구든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요즘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인수(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 "생활속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편리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활을 훨씬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편익이 있습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