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창고형 할인점...농산물 가격파괴_전국 베팅이 떨어졌습니다._krvip

농협중앙회 창고형 할인점...농산물 가격파괴_세계에서 가장 큰 포커 테이블_krvip

이윤성 앵커 :

가격파괴 회오리가 농협이나 수협 등 생산자 단체의 직판점에 까지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가 오늘 서울 창동에 개장한 창고형 할인점은 기존의 농협 수퍼보다도 값이 30%나 싼 것도 있었습니다.

전복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복수 기자 :

사과의 본고장에서 올라온 부사 한상자가 만8천8백원. 시중가보다 5천원이나 쌉니다. 비무장지대 맑은 물을 자랑하는 철원쌀 20kg 한포대가 3만3천5백원. 값싸다는 공판장보다도 4천원이나 덜합니다. 쌀과 잡곡에서 부터 과일 건어물 등 3백여 가지 농산물이 많게는 30%, 적게는 10%정도 싼값에 판매됩니다.


박길자(서울창동) :

물건도 비교적 괜찮고 값도 보통 농협보다도 좀 싸고 농협 슈퍼 보다 요기 근처에 있는 농산물 판매장보다 그래도 좀 싸네요.


조한웅(농협하나로 클럽 도봉점장 ) :

쌀 같은 경우에는 산지에서부터 직출하를 받아가지고 소위 말하는 노마진으로 팝니다. 그다음에 이 과채같은 것은 저희가 공판장에서 직접 운영하다 보니깐은 경매가격대로 팝니다.


전복수 기자 :

농협은 서울 창동매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양재동 집배센타를 창고형 할인점으로 개장하는 등 전국 만여개 농협 창고를 모두 할인점으로 바꾸어갈 계획입니다. 개방시대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가격파괴를 선언하고 나선 농협. 농협에 이어 수협까지 축협에서도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어 가격파괴가 공산품에서 농수축산물로까지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