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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네트워크 연결하겠습니다. 최근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쌀을 보관한 창고마다 쌀이 넘쳐나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취재한 춘천과 목포, 또 창원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춘천입니다. ⊙앵커: 춘천입니다. 농가들이 자체 생산한 벼의 보관을 기피하는데다 쌀 소비량마저 줄어들면서 농협 창고마다 재고가 늘어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재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벼를 보관하고 있는 농협 양곡창고입니다. 쥐가 뚫어놓은 쌀포대에서는 벼가 흘러나옵니다. 더 이상의 쥐 피해를 막기 위해 곳곳에 쥐약까지 놓았습니다. 창고에 가득 보관된 벼는 40kg짜리 1만 5700포대. 모두 2년 전에 생산된 벼입니다. ⊙기자: 지금 이 벼들이 99년산이니까 작년은 못 받았네요? ⊙농협직원: 네, 작년엔 못 받았죠. ⊙기자: 농협의 또 다른 창고입니다. 이 창고도 해마다 재고 쌀이 늘어나면서 보관이 골칫거리입니다. ⊙성기혁(농협 과장): 농가가 벼를 가지고 있다가 도정공장에 도정을 해서 그 쌀을 농민들한테 팔아왔는데... ⊙기자: 농협이 보관하고 있는 벼는 강원도 내에만 8만 4000톤. 6년 전인 지난 95년보다 배나 늘었습니다. 농협은 그 사이 창고를 12곳이나 늘렸지만 여전히 포화상태입니다. ⊙함동훈(농민): 농가에서는 개인적으로 보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니까 그냥 이쪽으로... ⊙기자: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도 벼 창고난을 부추기는 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쌀 재고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여 농가직거래확대와 쌀 소비를 늘리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