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법 개정안에 농민들 ‘반발’ _승리하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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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신용과 경제 사업부문 분리를 내용으로 하는 농협 구조개편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자본금 배분 과정에서 경제 사업 부문이 위축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개편안의 핵심은 오는 2천 11년까지 경제사업부문을 NH 경제 신용사업분야는 NH금융 등 2개 지주회사를 세워 분리한다는 것입니다. 회원조합의 상호금융부문은 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하다 별도법인으로 분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희종(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청) : "이렇게 하면 사업부문별 전문성이 제고되고 경영평가가 투명해져 수익이 증대된다." 하지만 농업개혁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자본금 배분내용이 정해지지않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들도 자본금 배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경제사업 부문이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석(전농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 : "우리는 경제 사업에 전 농협의 자산을 투입하고 여기서남은 수익금으로 신용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을..." 신용과 경제 지주 회사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적게는 6조에서 9조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자체에서 조달할지 정부에서 지원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탭니다. 정부는 이번 농협법 개정 내용을 다음달 중순까지 예고한 뒤 12월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국회 통과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