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화콩’ 개발 성공 _홈 오피스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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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이 우리 재래 콩의 내병성 유전자를 이식받아 품질과 생산량이 모두 뛰어난 신품종 '신화콩'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농진청은 유전자조작에 의한 GMO 콩이 아닌 같은 콩의 유전자를 이식했기 때문에 위해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인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6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신화콩'입니다. 농진청 작물과학원은 일제 강점기 때 미국으로 반출된 우리 재래종 콩의 유전자가 병에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유전자를 콩나물 콩인 '소원콩'에 이식해 새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콩은 바이러스 병에도 강하고 생산량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문중경(농진청 작물과학원 연구사): "저항성 유전인자 이전 효과로서 농약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안전한 원료 콩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생산량이 10a에 307kg으로 일반 콩보다 11% 이상이 많았습니다. 또 골다공증과 항암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성 물질인 '아이소플라본'이 1 그램에 3천590마이크론이 함유돼 일반 콩 보다 24%가 많습니다. 더욱이 외래유전자를 이용한 GMO 콩과는 달리 같은 콩의 유전자를 이식했기 때문에 사람이나 가축은 물론 환경위해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 작물과학원은 다양한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이용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알러지가 없는 콩, 질소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콩 등 다양한 기능성 콩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