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바닥 쳤나? _두 번 실행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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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년째 이어져 오던 달러화 약세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국제 금융가에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에 미국이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맞물리면서, 달러가 다시 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달러화는 1.5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동결을 시사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지만, 한 두달 전과 비교하면 1.5% 이상 가치가 올랐습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절상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로우(FTN 수석 분석가) 미국의 신용위기와 주택경기 침체 등 경기약화가 반영된 것이지만, 13~14(십삼사) 퍼센트 정도 평가절하 돼 있어서 하반기 미국의 경기가 살아나면 달러화는 다시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녹취> 메릴린치(금제금융 분석가) 월가의 전문가들은 달러 대 원화의 환율이 내년에는 900원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원화 약세를 불러왔던 요인, 외국자금의 대규모 이탈이 끝났고,다시 한국증시로 찾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달러의 위상회복은 미국시장이 살아나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도 안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우리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