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치매 치료 후보 물질 개발 _장난감 빌려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빠른 처치가 중요한 뇌졸중의 치료 시간을 연장해 주는 특효물질이 개발됐습니다. 보도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피가 흐르지 못해 뇌세포들이 죽는 것입니다. 뇌졸중은 얼마나 병원을 빨리 찾느냐가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발병한 지 4시간이 넘으면 뇌세포의 괴사가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허 균(신경외과 전문의): 반나절, 하루, 심지어는 3일 후에 오시고 그러다 보니까 이 신경세포를 살릴 수 있는 그 시기를 놓치는 수가 이제 대단히 많죠. ⊙기자: 아주대 곽병주 교수팀은 아스피린 성분에서 뇌졸중 치료효과가 탁월한 NEU 2000이란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뇌졸중에 걸리게 만든 이 쥐는 한쪽이 마비돼 뱅뱅 맴돌기만 합니다. 뇌졸중 치료물질을 투여한 뒤 뇌의 단면을 확인한 결과 뇌 전체가 붉은색으로 거의 죽지 않았지만 투여하지 않은 쥐의 경우 한쪽 부분이 흰색으로 죽었습니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몸속의 활성산소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뇌세포를 죽게 만드는데 왼쪽사진은 뇌세포 사이사이에 붉은색 활성산소가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NEU 2000를 투여한 뒤 붉은색 활성산소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곽병주(아주대 의대 약리학 교수): 흥분성 독성 억제는 물론 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약리작용 시간이 상당히 늦게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기자: 연구팀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5년 내에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