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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최근 농기계 안전사고가 더욱 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기계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벼 수확 작업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불이 난 것입니다. 농민은 몸을 겨우 피했지만 콤바인이 모두 타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주행벨트가 잘못 끼워진 상태에서 작동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50년 가까이 벼농사를 지어 온 조영식 씨도 농기계를 관리하고 운전하는 일이 힘듭니다. <인터뷰> 조영식(70살/익산시 오산면):"일일이 다 부속품을 천 몇 가지를 어떻게 읽겠어요. 못 읽고…. 대충 구분적으로 제일 망가진 것만 한번 떠들어 보고 그래요." 해마다 4백 건이 넘는 농기계 사고로 수백 명의 농민이 영농 현장에서 숨지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농기계는 갈수록 대형화, 디지털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 인구가 고령화되는 것도 작동 오류를 키우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조민용:"전북 농식품사관학교 농기계 교육관 "영어나 일본어로 표기가 돼있기 때문에 잘 작동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고 그로 인해서 사고가 많이 발생된다." 이 때문에 미국 등 농업 선진국처럼 농기계 등록제를 도입해 안전검사와 교육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전점검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