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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오늘 은행 창구는 특히 주말을 맞아 어제와 마찬가지로 큰 혼잡은 빚었습니다. 물론 실명을 확인하는 절차 때문이었는데 정작 가명계좌를 실명으로 고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 취재기자의 말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동헌 기자 :

차례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은행 창구 앞에 마련된 대기석이 가득 차 있습니다. 주말에는 워낙 고객이 몰리는데다 일일이 실명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업무 처리가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의 손에는 주민등록증이 통장과 함께 들려있습니다. 실명 확인 과정에 대한 안내 방송에도 불구하고 창구 앞에서의 실랑이는 계속됐습니다.


은행원 :

평상시에 됐던 것을 갖다가 안 된다고 하니까 항의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이동헌 기자 :

평소 1분도 안 걸리던 업무 처리가 몇 분씩을 끌다보니 고객들은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실명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길을 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가명계좌를 실명으로 고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은행원 :

가명을 실명제로 한건 몇 건 안돼요. 한 2, 3건, 이미 그 규정 거래자를 확인 받는 일 밖에 없어요.


이동헌 기자 :

6개의 통장을 실명으로 바꾸러 온 한 아주머니는 금융실명제 실시가 나쁘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KBS 뉴스 이동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