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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휘발유를 ℓ당 1천500원대에 판매하는 국내 주유소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보통 휘발유를 ℓ당 1천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27곳이었으나 1일 오후 5시 기준 79곳까지 늘었다.

특히 인천·경기지역 수도권 주유소들이 ℓ당 1천500원대 판매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경남 사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대교주유소이며 ℓ당 1천585원에 판매하고 있다.

ℓ당 1천538원에 판다고 공시됐던 여수 한크강 주유소는 직원 실수로 경유 가격을 휘발유로 잘못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고, 1천539원에 판매한다고 등록한 주유소도 있지만 실제 영업 중인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ℓ당 1천705.83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795.44원이며, 강서구 소재 현대오일뱅크 개화동주유소가 ℓ당 1616원으로 가장 싸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국제유가가 반영되려면 통상 3∼4주가 걸리기 때문에 기름 값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세 대비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폭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