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가계 부실 가능성 경고 _빌리 맥마혼 포커_krvip

부동산 가격 하락과 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07년 금융 리스크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과 가계의 채무상환능력 악화, 중소기업 부실화 등을 꼽았습니다. 금감원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담보 가치가 떨어져 가계의 채무상환 압력이 증대되고 신규 차입 여력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7조 원으로 연간 이자 부담액만 1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경기 침체나 금리 인상 등을 계기로 중소기업 부실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