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금융회사 부실예방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 추진”_포키의 울버린 게임_krvip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회사 부실예방을 위한 금융안정계정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26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제3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안정계정이란 예금보험공사기금 안에 설치해 운용할 별도 계정의 가칭인데, 이 돈은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금융회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도입방안을 논의하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금융안정계정은 어려움에 처한 금융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보증하거나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당 금융회사의 우선주 등을 매입해 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 회의에서는 과거 금융위기 때 활용했던 금융부문 시장안정조치들이 현 상황에서 유효한지 아닌지와 발동기준, 개선 필요성 등을 재점검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위기발생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보완과 개선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가계·개인사업자대출 리스크와 외화유동성 대응여력 등 가계부채 관련 사항과 외환시장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논의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다음 회의는 8월 말 열리는데, 은행권 대손충당금 적립수준, 최근 금융업권별 리스크 및 유사시 비상대응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