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98호 사망 선원 사고 20일 만에 장례_빠른 체중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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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뒤 외국 화물선과 충돌해 가라앉은 저인망어선 금양98호 사망선원 고(故) 김종평(55)씨의 장례식이 사고 발생 20일 만인 22일 거행됐다. 김씨의 장례는 금양호 실종.사망선원 9명 가운데 같은 날 시신으로 발견돼 본국으로 운구된 인도네시아인 람방 누르카효(35)씨를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김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인천시 남구 송도가족사랑병원에서 거행된 발인식에 이어 김씨가 조업을 위해 주로 출항했던 연안부두에서 노제를 거쳐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화장된다. 화장을 마친 유골은 김씨의 빈소가 있던 송도가족사랑병원에 다시 안치될 예정이다. 김씨의 시신은 장례절차 등을 협의할 연고자가 없어 10일 이상 병원에 안치된 채로 장례가 미뤄져왔다. 금양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와 금양호 선사인 금양수산이 21일 회의를 갖고 관련 절차에 합의해 장례가 결정됐으며 인천시가 발인부터 화장까지의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금양호는 백령도 해역에서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했다가 조업현장으로 돌아가던 중 캄보디아 화물선과 충돌, 침몰해 선원 9명 가운데 2명은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지만 7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