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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다가 침몰한 금양호 선원들의 장례식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의사자 지정과 국립묘지 안장을 요구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몸이 불편한 어머니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선원 생활을 시작한 허석희 씨. 젊은 조카를 차가운 4월의 바다에 뺏긴 이모는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대답없는 영정을 바라보는 가족들은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사고 30일이 지나서야 시작된 장례. 천안함 장병 유가족들과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장태평(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 최고의 예우를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금양호 희생자들에 대해 의사자에 준하는 예우를 하기로 했지만, 시신이 발견된 2명에 대해서만 의사자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족 대표 : "그분들의 죽음이 헛되게 해서는 안돼요. 의사자로 지정돼서 국립묘지에 비석이라도..." 가족들은 오는 6일 오전 장례식장 앞 공터에서 영결식을 엽니다. 내일은 정운창 국무총리가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과 예우와 포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