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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럴 바에는 담배를 끊고 말겠다, 다시 새해에 금연을 결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 30대 초반의 직장인은 최대 산소섭취량이 36.5로 운동능력은 40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올 초에 했던 금연결심은 3개월 만에 실패했지만 건강을 위해 새해에는 다시 금연하기로 했습니다. ⊙하흥준(성남시 정자동): 의지력인데 그게 남들 옆에서 피우는 것하고 술자리에서 피울 때 그 유혹을 못 참고... ⊙기자: 6개월 금연성공률이 30%를 밑돌 정도로 금연은 힘이 듭니다. 니코틴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금연실패를 의지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습니다. ⊙천은미(삼성서울병원 금연클리닉): 본인의 의지가 50% 정도 필요하겠고 나머지는 친지나 주위의 도움 그리고 금연보조제의 도움,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 경우에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자: 담배값을 올리는 것도 흡연율을 낮추는 데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담배값을 올렸을 때는 흡연율이 감소하다가 값을 내리자 다시 흡연율이 증가하는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또 담배값이 우리나라보다 5배 이상 비싼 선진국의 흡연율은 우리의 절반 수준입니다. ⊙최진숙(금연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담배값을 10% 인상할 때에 4%의 흡연율이 감소가 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대폭 인상이 있을 때에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흡연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자: 금연을 결심하는 데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연초보다 더 좋은 때는 없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