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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의 또하나의 과제는 배에서 유출되는 기름으로 인한 오염을 최대한 막는 일입니다.

정부는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3중 방제막을 치고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주변 곳곳에서 거무스름한 기름띠가 보입니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나오면서 배에 남아 있던 기름이 일부 흘러나온 겁니다.

작업자들은 방제포로 기름띠를 덮으며 기름이 바다로 번지는 것을 최대한 막았습니다.

<인터뷰> 어민(목격자) : "기름이 새면, 인근 해역으로 흘러가서 어민들한테 피해를 주고 하죠. 방제 작업은 해야죠."

정부가 세월호 인양 전에 잠수부를 투입해 미리 빼낸 기름 등 '유성혼합물'은 9백 톤입니다.

그러나 이 작업은 접근 가능한 구간에서만 이뤄져, 아직 세월호엔 제거하지 못한 기름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 "많진 않지만 분명히 기름 유출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배 안에 담겨있는 물이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는 하중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정부는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주변 해역에 3중 방제막을 구축했습니다.

사고 해역 5백m 이내는 '상하이 샐비지'가 1차 방제를 맡았고, 1.8km 지점까지는 한국해양관리공단이,그 바깥 지역엔 해경 방제선 16척이 투입됐습니다.

50m 간격으로 오일 펜스도 설치됐습니다.

세월호 인양 현장 반경 1.8km 이내에선 모든 선박의 접근도 금지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