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금리 인하 기대로 과도한 레버리지 활용 않아야”_온라인 포커 플레이 브라질_krvip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도하게 빚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어제(13일) 밤 발표된 미국 1월 CPI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났다”며 “미국 금융시장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금리는 급등해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 CPI는 3.1%로, 예상치인 2.9%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주가는 1.8%, S&P 지수는 1.4% 내렸고, 코스피 지수도 1.8%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왔지만, 대내외 잠재위험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한 위험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차입투자를 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부동산 PF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계처리 기준 준수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최근 중대 회계처리기준 위반 사건 처리의 중요성 등이 커지는 가운데, 회계감리업무는 원칙 중심으로 보다 엄정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원칙을 지키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히 대처하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