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 추진”_포포 베팅_krvip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오늘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징벌적 과징금이 도입되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금융사에 부과되는 과징금이 지금보다 크게 높아집니다. 신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보안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며 "전문가가 없어 금융회사들이 외주를 주게 되는데 이번에도 신용평가회사 직원 한 명이 카드사를 돌며 작업을 해서 개인 정보를 대량으로 빼낼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차 피해 우려와 관련해선 "검찰 수사결과를 보면 추가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는 없다고 확신한다"면서 "만에 하나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카드사가 무조건 배상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