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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 천안함이 침몰한 지 일주일 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는 달리 날씨는 점점 나빠지고 있어 구조작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백령도 작업현장 연결합니다. 지형철기자! 날씨 때문에 중단된 구조작업, 오늘 안으로 재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죠? <리포트> 네, 해가 지고 있는 이곳 백령도는 잠시 전 오후 7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하루 내내 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해안가에 설치한 천막이 날아갈 정도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침몰현장에 떠있는 배들이 독도함과 성인봉함 등 해군 함정들입니다. 120명의 구조 대원들도 이들 함정에서 잠수 준비를 한 채 대기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제 중단됐던 구조작업은 오늘도 하루 내내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남은 조류가 약해지는 시간은 함수 부근에선 오후 11시, 함미 쪽에서는 오후 10시 각각 단 한 번뿐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바람이 최고 초속 16미터로 강하게 부는데다 파도도 3미터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의 순간 풍속은 최고 30미터에 이를 정도입니다. 따라서 인천에서 출발해 이곳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하루 내내 운항하지 못했습니다. 기상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진다는 얘긴데요, 때문에 오늘은 잠수를 통한 구조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군 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