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가죽 피해도 속출 _설탕은 근육량 증가를 방해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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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호우로 논과 밭이 물에 잠기면서 농작물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훼와 축산농가들의 피해도 막심합니다. 조현진 기자가 농축산물 피해를 종합했습니다. ⊙기자: 강둑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농경지를 덮쳤습니다. 어디가 강이고 어디가 논밭인지 구별이 안 됩니다. 하천변과 저지대의 논 대부분이 흙탕물로 가득찬 거대한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허 귀(농민): 침수돼서 물이 빠져서 다만 얼마라도 건지는 게 목적이지, 더 오면... ⊙기자: 흙탕물은 수백만 송이의 장미도 삼켜버렸습니다. 전국 최대의 장미 생산단지가 올해는 물론 내년 농사까지 망칠 상황입니다. 닭과 돼지 수십만 마리도 범람한 강물에 잠겨 집단폐사했고 수수와 고추, 깨 등 수확을 앞둔 밭작물은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10억여 원어치의 버섯이 자라고 있던 농장은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안병덕(버섯 재배 농민): 꽝하는 소리가 나더니 저기서 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여기 공장까지 차는데 불과 5분도 안 걸렸어요. 그 다음부터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었죠. ⊙기자: 충북 800ha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4000ha가 넘는 논밭이 침수되거나 유실됐지만 피해면적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조생종 벼의 경우 요즘이 한창 이삭이 패는 시기여서 침수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농민들은 비가 계속 내려 약해진 강둑이 터지면서 침수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지 않을까 하늘만 바라보며 안절부절 못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