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가족관광 늘어_상파울루 경기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금강산 가족관광 늘어_손 포커 로얄 플러시 확률_krvip

@가족관광 늘어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관광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실향민은 줄고 대신 겨울 금강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이나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인석 기자 :

차창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개골산 겨울 금강산의 비경들 금강산 입구에 이르자 함께 어우러져 공사를 펼치는 남북한 근로자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관광객들 얼굴에는 긴장감 대신에 이색관광에 대한 호기심과 흥분이 가득합니다.


"연실이다. (북한관리원) 김연실이다."


미끄러운 등산로를 따라 힘겨운 산행길에 나선 관광객들, 금강산의 절경 하나 하나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 관광객 :

다른데 보다 여기가 훨씬 낫다. 정말이야. 내가 어저께 실망했는데 여기와봐서는 죽어도 올라가야 돼


⊙ 정인석 기자 :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효도관광에 나선 손자와 손녀 부모의 손을 잡고 금강산을 따라나선 어린이들에게는 금강산 여행이 소중한 추억 쌓기입니다.

⊙ 관광객 :

신기해 하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하고 조금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지냈어요.


⊙ 정인석 기자 :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며 금강산을 찾은 신혼 부부만도 벌써 20쌍을 넘었습니다.


⊙ 최석훈 (신혼 여행객) ;

금강산의 정기를 받아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 정인석 기자 :

첫 출항 당시 실향민들이 제를 올리며 이산의 한을 달랬던 금강산 천선대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실향민들의 애타는 모습을 찾아보기도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 정용기 (금강산 산악구조요원) :

요즘에 없습니다. 그런 분들이 거의 없죠.


⊙ 정인석 기자 :

금강산 관광이 한 달이 지나면서 긴장감이 감돌던 금강산에 평화가 넘치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