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열풍, 좁아지는 흡연장소 _카지노에 갇힌 도박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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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업들의 금연열풍이 올 들어 그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정한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하의 추운 날씨지만 회사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이 회사 직원들입니다. 흡연자들이 이처럼 정문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은 사업장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승백(삼성전자 직원): 업무상 외출할 일이 있다든지 그런 경우에 지금 같이 정문에서 한 대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되죠. ⊙기자: 회사 정문을 들어서게 되면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사업장 전체 공간 40만평 어디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가 없습니다. 여의도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광활한 지역이 금연지대가 된 것입니다. 때문에 담배 한 대를 피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여 분을 걸어 나와야 합니다. ⊙서의종(금연 사원): 담배꽁초나 담배연기가 전부 사라졌기 때문에 계속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 같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직원들의 반발도 많았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된 금연운동에 흡연자는 급속히 줄어들었습니다. ⊙홍기수(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부장): 당초 8000명이던 흡연자들이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금연활동 덕분에 2400명으로 줄었습니다. ⊙기자: 그래도 안 되는 흡연자에게는 금연침까지 놔주고 있습니다. 사무실 금연에서 건물내 금연을 거쳐 이제는 사업장 전체 금연장까지, 갈수록 강도를 더해 가는 기업들의 금연열풍에 흡연자의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