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25곳…지난해보다 줄어_모텔 카지노 포스 두 이구아수_krvip

올해 대기업 25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줄어든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오늘(3일) 은행들의 '2017년 정기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에서 25곳이 구조조정 대상인 C·D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 빌린 돈(신용공여액)이 500억 원을 넘는 대기업 1천902곳 가운데 631곳이 세부평가를 받았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보다 29곳 늘었다.

평가 결과 C등급은 13곳, D등급은 12곳으로 확정됐다. 지난해는 32곳(C등급 13곳, D등급 19곳)이 구조조정 대상이었다. 부실징후기업인 C·D등급 가운데 C등급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크고, D등급은 정상화 가능성이 작다.

구조조정 대상에는 상장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업체의 총자산은 3조 1천억 원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곳(시행사 4곳 포함), 조선업 3곳, 기계업·전자업·발전업 각 2곳이다.

이들 기업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워크아웃에 들어가거나, 통합도산법에 따른 회생 절차 등을 밟는다.

금감원은 "올해는 기업 실적이 개선된 데다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돼 구조조정 대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