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96년 린다 김을 국방부에 경고' _포커에서 축구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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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무사가 문민정부 시절 `백두사업' 추진 과정에서 린다 김의 로비 의혹을 내사해 국방부에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무사는 오늘 통신감청용 전자장비와 이를 탑재할 정찰기를 미국제로 선정한 지난 96년 6월 이전 린다 김의 로비 활동과 행적을 내사해 국방부에 그 결과를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기무사 고위관계자는 `96년 당시 린다 김이 여러 사람들을 분주히 접촉하고 다녀 관련 첩보를 수집했으며, 방위산업 관련 동향보고를 통해 `린다 김은 요주의 인물'이라고 국방부에 경고해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같은 해 동부전선 전자전 장비와 관련해 교육사령부에도 `린다 김을 조심하라'고 알려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린다 김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나왔다고 얘기하고 다녔지만 내사한 결과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사 과정에서 기무사는 이번 `연서'를 통해 드러난 것과 같이 당시 이양호 국방장관, 황명수 국회 국방위원장, 정종택 환경부장관, 김윤도 변호사 등이 린다 김과 친분관계가 있는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