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진 속 금융사 해외점포 증가 _포토픽스는 돈을 벌어_krvip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점포가 지난해보다 18개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보험과 여신전문사, 은행, 증권 등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점포는 312개로 지난해 말의 294개보다 6% 늘어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32개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 보험사, 여신전문사 순으로 많았습니다. 금융사들은 대부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집중적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들어 새로 개설된 해외 점포는 대체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준비해오던 것"이라면서 "올해 들어서는 신규 개설 계획을 보류하거나 중단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