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케이뱅크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 실시_슬롯 늘리는 방주 모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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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가상화폐 투자 열풍으로 수신 잔액이 가파르게 늘어난 케이뱅크를 상대로 자금세탁방지체계 운영 현황을 검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은 지난 4월부터 한달여 동안 케이뱅크를 상대로 자금세탁방지 체계 운영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정됐던 검사이기 때문에 업비트와 연관성은 없다"면서, "현장 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마무리하는데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이후, 예·적금 수신잔액이 지난해 말 3조 7천억 원에서 지난달 말 13조 원에 육박하는 등 200% 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케이뱅크는 당초 계획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조25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업비트와의 1년 제휴가 종료될 예정으로, 업비트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는 한편 재계약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케이뱅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