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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은 앞으로 여성 임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과 중견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인재 활용을 조사한 결과 44%가 앞으로 여성 임원이 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54%,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에 그쳤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304곳 중 현재 여성 대표나 임원이 1명이라도 있는 곳은 24%로 나타났습니다. 신입 여직원의 업무 역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 79%는 '남성과 비슷하다'고 했고 '남성보다 우수하다'는 14%, '부족하다'는 7%였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점은 38%가 친화력을, 36%는 성실감과 책임감, 26%는 '창의성'을 꼽았습니다. 반면, 부족한 역량으로는 36%가 '리더십'을, 31%는 '팀워크', 27%는 '주인의식'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