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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오늘(17일) 시중 은행장들을 만나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계 부채를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오늘(17일) 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14개 은행 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진 원장은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는 은행장들에게 "내년에는 금융·부동산 시장 여건이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계대출 영업을 확대하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 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56조 7천억 원 늘어 작년 말보다 8.9% 증가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르고 리스크 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은행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하면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진 원장은 또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업종별 위험 노출액 한도를 배분하는 등 편중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면밀하게 여신 사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 인상 등에 대비한 은행들의 선제적인 외화 확보도 강조했다. 진 원장은 "은행 자체적으로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비상 외화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하는 한편 외화 국공채 등 유동성이 높은 외화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