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파업 이틀째…현대차도 동참 _골든 슬롯 승자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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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속노조의 FTA 반대 전국 동시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도 정상조업을 하려는 회사 측과 이를 막으려는 조합원들 간에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속노조 핵심사업장인 현대차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네. 울산입니다. )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는 조금 전 10시 생산라인을 멈추고 6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가동중단 뒤 사업부별로 모인 조합원들은 조금 전 11시 회사 본관 앞에 3천여 명이 모여 파업집회를 열었습니다. 회사 측은 어제에 이어 관리직 사원들과 조.반장을 투입해 생산라인 정상가동을 시도하고 있고 공장 곳곳에서 이를 막아선 조합 간부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어제보다 더 강경하게 정상가동을 막고 있어 실제로 생산라인이 가동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제 간부들만 파업에 들어갔던 시트공장과 엔진변속기 공장 등 지원사업장과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출고사무소와 정비센터 등은 오늘도 정상근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상욱 지부장을 포함해 노조 측 간부 15명을 고소한 회사 측은 오늘도 고소장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회사 측은 오늘까지 이틀간의 파업으로 694억 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를 포함해 9개 지역의 금속노조 전국 150여 개 사업장에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파업을 벌일 예정이고, 오후에는 지역별로 민주노총 주최의 노동자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