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영등위 전 간부 구속기소 _다니엘 오스피나 포커_krvip

경기도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사행성 게임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등급 심의를 받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전 영화부장 59살 홍모씨를 알선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2005년 5월 서울의 한 일식집에서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씨로부터 특정 게임기의 등급분류 심의를 받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7월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천55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등급분류심의를 받도록 해주겠다며 게임기 제조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브로커 2명과 이들의 부탁을 받고 홍씨에게 돈을 건넨 김씨도 각각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개발한 지 2개월이 넘도록 등급분류 심의를 받지 못했던 게임기가 홍씨에게 청탁이 이루어진 지 불과 20여 일이 지나 심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