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완화 대책에도 일본 주식시장 주가 4거래일 연속 급락_디에고 고메즈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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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의 주가가 중앙은행이 내놓은 시장 부양 조치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도쿄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429.01포인트, 2.46% 빠진 17,002.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리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본은행이 현행 마이너스(-) 0.1% 수준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연간 6조엔 규모로 설정된 ETF 즉 상장지수펀드 매입 목표액을 2배로 늘리기로 했지만, 요동치던 주가는 급락세로 굳어졌습니다.

지수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대책이 발표된 후 한때 516.60포인트(2.96%) 급락해 17,000선이 붕괴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겨우 17,000선을 지켰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연간 12조 엔대로 확대하기로 한 ETF 매수 시기 등이 다소 애매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대감보다는 실망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 증시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닛케이 지수와 비슷한 추세를 형성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36포인트(2.01%) 급락하며 1,236.34까지 밀려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