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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4일) 경남 함양군에서는 20대 여성이 집에서 기르던 도사견 3마리에 물려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국제결혼으로 우리나라에 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냥꾼의 총에 사살당한 개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숨진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도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36살 김모씨의 아내인 캄보디아 출신 여성이 사고를 당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 평소처럼 집에서 식용으로 기르던 도사견에게 밥을 주려던 순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밥을 주기 위해 사육장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개들이 달려들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도사견 3마리에 머리와 다리 등을 물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피해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정해일(사망자 검안의) : "다리를 물려 동맥에서 피를 많이 흘려 사고 현장에서 바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인근 수렵장에서 사냥을 하던 사냥꾼을 불러 사육장을 탈출한 도사견 3마리와 흥분해 날뛰던 4마리 등 모두 7마리를 사살했습니다. 특히 피해 주부는 지난해 국제결혼으로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에 온 지 반년 만에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