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 공모 가격 ‘뻥튀기’ 막는다_베팅 승리 계산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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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를 할 때 주식 공모가를 부풀리는 관행에 따른 일반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다음달 말부터 규제가 대폭 강화됩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신규상장된 73개 종목의 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상장 당일에는 주가가 과잉 급등하고 이후 가격이 하락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공개 수요예측 모범규준'을 제정해 다음달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범규준을 보면 주관사인 증권사와 기업공개 대상기업이 공모 희망가를 제시할 때 최고가와 최저가가 주관사 실사를 해 추정한 적정가의 15% 이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 주관사가 공모주식을 배정할 때 가격을 높게 제시한 기관에 우대 배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공모 희망가를 제시하지 않으면 통상 최고가로 인정해주던 관행도 용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모가격을 결정할 때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가격은 가격산정 과정에서 배제되거나 낮은 가중치가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1일부터 수요 예측참여 기관이 원하면 2개 이상의 희망가격을 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금투협 측은 앞으로 무리한 수익률을 제시하지 않도록 자율규제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