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투기 의혹 농업법인 대출 경위 조사키로_기라비소 카지노_krvip

금융위, 투기 의혹 농업법인 대출 경위 조사키로_테스트 수정으로 돈 벌기_krvip

금융위원회가 신도시 개발지역 등을 투기한 의혹을 받는 농업법인 대한영농영림의 대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영농영림은 지난달 KBS 보도로 개발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농업법인입니다.

금융위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은 대한영농영림이 경영컨설팅 회사인 A사로부터 대출받은 194억 원에 대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사는 191억 원을 자산운용사인 B사로부터 대출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B자산운용사가 A사에 제공한 대출금이 다시 대한영농영림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는 이 같은 대출금을 통해 대한영농영림이 신도시 필지와 산업단지 예정부지 등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금융위 부동산 금융대응반은 작물재배업을 하겠다고 신고한 대한영농영림이 사실상 부동산 펀드처럼 운용됐다고 보고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농업법인 대출 자체는 위법 가능성이 낮지만, 사실관계는 확인해야 한다"면서 "농업법인 상당수에 대해 조사 중이고, 이들의 대출 과정 역시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