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관공서서 흡연하는 공무원_베타 아사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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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원인들이 오가는 관공서에서 공무원들이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일부 공무원들의 비양심적인 흡연 실태,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청의 4층 복도입니다. 창문을 향해 서 있는 공무원의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3 층에서도 공무원 2 명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웁니다. 나른한 오후, 담배 한 모금과 함께 망중한을 즐기는 한 공무원! <녹취> "옥상까지 올라 가려니까, 시간이 좀 그래서…" 30분 넘게, 담배를 태우던 한 공무원은 취재가 시작되자, 민원인이라고 신분을 속입니다. <녹취> 청주시청 직원 : " (청주시)직원 분들 아니세요? (답):계약하러 왔어요.계약." 하지만, 신분을 확인하자, 공무원이라고 실토합니다. <녹취> : (청주시 00과) 000 선생님 아니세요? 시청 직원이시잖아요?" (답):아니, 여기(옆 분이) 계약하러 오셨다고요…." 복도 창틀에는 담배꽁초로 가득 찬 종이 컵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창문 밖 건물 뒤뜰은 버려진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청사 건물 입구 곳곳에는 금연 건물로 지정돼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금지 안내문이 비치돼있지만, 법 따로 현실 따로인 것입니다. <녹취> 청주시 청사 관리 담당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운다고 지적을 해서 과태료를 부과한다거나 그런 권한이 없기 때문에...." 올초 대통령 직속 '녹색 성장 위원회'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시! 그러나 일부 공무원의 비양심에 '녹색도시'란 표현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